4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운행차량은 지난해 말 35만1506대로 전년 32만5517대 보다 2만4350대(7.48%)가 늘어났다. 이는 하루 평균 67대가 증가한 것이다.
1인당 보유대수는 0.533대로 전국 평균 0.422대 보다 많은 수준이며,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25만7969대, 서귀포시 9만3537대, 역외세입차량이 11만5737대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25만6489대, 승합차 1만8123대, 화물차 7만5874대, 특수차 1020대이며, 용도별로는 자가용 31만613대, 관용 1973대, 영업용 3만8920대이다.
월평균 증가대수는 2015년 2280대, 2016년 상반기는 2830대 증가했으나, 지난해 8월 1456대, 9월 902대 등으로 증가폭이 감소, 하반기 평균 1645대로 줄었다.
도 관계자는 “증가폭 둔화의 특별한 요인은 없으나 지금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던 현상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차고지증명제 확대와 공영주차장 유료화 추진 등으로 점차 증가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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