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가 4일 구단주 제종길 안산시장과 김필호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시즌 창단 첫 출정식을 갖고 창단을 본격화 했다.
이번 출정식은 새해를 맞아 구단 직원들과 선수단, 그리고 지도자들이 모여 올 시즌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개최됐으며, 사무국 직원 및 지도자들의 임용장 수여로 시작됐다.
출정식 자리에서 제종길 구단주는 “올해 드디어 우리 안산만의 시민구단이 탄생했고, 어려운 과정들을 거쳐 탄생한 만큼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어 이흥실 감독은 “이제야 실감이 나며 어렵게 여기까지 왔고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인사말과 함께 선수들에게는 “선수단을 구성하면서 다른 경험 많은 선수들보다 나는 여러분들을 선택했다”며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뛸 수 있는 여러분들에게 올 시즌을 기대하겠다. 죽기 살기로 뛰어야 한다”며 독려했다.
주장 박한수 선수는 “창단 첫 해 안산 그리너스 FC의 주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산은 오는 5일부터 창원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27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2월초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갖고 개막전에 맞춰 경기력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