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미래부 업무보고] ③ 미래 성장동력 가속화, 자율주행차 상용화 집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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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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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기자실에서 2017년 미래부 업무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 업무보고'에서 기존 주력산업을 보완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신산업과 신서비스 창출을 추진한다.

올해 미래부는 19대 미래성장동력 중 산업화 속도가 높은 자율주행차, 드론 등 10개 분야의 상용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 신약, 신개념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투자도 1270억원 규모로 집행해 BT-IT 융합 등 미래 의료 선도로 바이오 경제를 견인한다. 특히 바이오경제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바이오경제 국가전략을 담은 ‘제3차 생명공학 육성 기본계획’을 6월까지 수립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5월까지 민간투자를 통한 IoT 전용망(NB-IoT)을 확충하고, 민간 클라우드 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빅데이터 플래그십 사업과 에어비앤비 등 O2O에 대한 규제 개선,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8월까지 조성해 ICT 기반 시장을 창출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세계 최초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을 개시해 UHD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확충하고, 내년 2월 개최될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5G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한 소프트웨어(SW) 기업 육성을 위해 총 400억원 규모를 투입해 R&D,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가상현실(VR) 규제개선과 디지털콘텐츠펀드 투자규모를 11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미디어, 방송 분야에선 융복합시대에 맞는 미디어 통신산업 경쟁구도 구축을 본격화한다. 먼저 케이블TV 재허가를 간소화해 유료방송 규제를 완화하고, 보편적 서비스를 초고속인터넷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양자정보통신 핵심기술 개발을 올해부터 추진해 전국망 확산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배드를 확대하는 등 양자암호통신의 상용망을 2025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팩토리,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신산업 성장에 필요한 주파수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으로 공급한다.

우주, 원자력 강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미래부는 ‘우주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핵심기술의 국산화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형 시험발사체의 제작과 시험을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와 달탐사 분야에서 협력하는 등 도전적 우주개발을 가속화한다. 위성개발 체계 전환을 위한 ‘국가 위성개발사업체계 개선 방안’도 수립해 우주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또 주요 원자력 연구시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해 사용후 핵연료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원자력 시스템 개발, 중소형 원전(SMART) 수출 확대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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