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업무계획] 서울~부산 1시간 50분...'프리미엄 고속열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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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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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보다 총 시간 10분 빨라

국토교통부 주요정책 업무계획 교통분야 인포그래픽. [자료=국토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정차로 운행되는 '프리미엄 고속열차'가 이르면 올해 6월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2017년 국토교통부 주요정책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고속열차는 이르면 올해 6~7월경 도입될 예정으로, 서울에서 부산을 1시간 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이는 현재 평균 운행시간인 2시간 30분보다 약 40분 정도 단축되는 것이다. 또 비행기를 통해 이동하는 소요시간과 비교하면 10분가량 빠르다.

코레일은 서울∼부산 무정차 열차를 2010년 12월부터 운행했지만, 승차율이 40%에 그친다는 이유로 2015년 4월 중단한 바 있다.

국토부는 프리미엄 고속열차를 하루에 3회 이상 운행하고, 추후 이용 상황을 파악해 운행 횟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서울~목포, 서울~광주 구간의 프리미엄 고속열차 도입도 검토 중이다. 서울~광주 구간의 경우 현재 1시간 40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 20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열차 도입은 운영 효율화를 통환 철도 서비스 개선의 일환"이라며 "별도의 시설개량 없이 현재 여건에서 다양한 운행기법을 적용해 고속열차 운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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