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전국 산후조리원과 아동복지기관 등의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이 일제히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오는 16~20일 전국 산후조리원 617곳과 노인요양시설 2933곳, 장애인 복지시설 626곳, 아동복지시설 281곳 등 총 4457여곳을 대상으로 벌이는 위생점검 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산모·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조리실 위생적 취급기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 노인복지관 347곳에서는 식품안전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위생·안전이 각별히 요구되는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게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관련 업계는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식품안전관리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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