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나들이’ 음악극 ‘멘탈 트래블러’ 14~16일 트라이아웃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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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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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란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우란문화재단의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인 시야 스튜디오(SEEYA STUDIO)를 통해 개발된 작품 음악극 '멘탈 트래블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SEEYA the project box)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진행한다.

음악극 '멘탈 트래블러'는 ‘프로젝트 만물상’의 이대웅 연출, 옴브레 작곡가, 한아름 조연출이 창작한 작품으로, 지난 1년간 소재선정, 대본∙음악 개발, 내부 리딩공연을 거쳤다. 

'멘탈 트래블러'는 고대 문학 연구가이자 작가인 존 가드너가 소설 '그렌델'을 창조하게 된 과정을 그린다. 공연은 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집필하며 괴로움을 겪는 모습에서 출발한다.

어느 날 작가는 기이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 자신을 관찰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다. 정신과 의사로부터 소설을 계속 써보라는 진단을 받은 작가는 집필 과정 속에서 소설의 주인공인 ‘그렌델’을 마주하게 되고, 소설 속 세계로 빠져든다.

배우로는 김상보, 윤성수, 배보람이 출연한다.

우란문화재단 측은 "보편적이지 않은 연극을 추구하면서, 연극을 통해 인간과 세상의 보편적인 진리를 찾아 헤매는 ‘프로젝트 만물상’.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멘탈 트래블러'를 통해 관객들은 작가 존 가드너의 일상과 소설 속 세계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시야 스튜디오는 창작자를 선정,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대본으로 개발하는 단계부터 리딩, 트라이아웃에 이르기까지 개발형태와 장르에 따른 맞춤식 개발단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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