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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살 희귀암 청년의 감동 실화 통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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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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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영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무료 초청 관람행사 열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ㆍ최순자)가 12일 저녁 7시 인천 구월동 롯데시네마4관에서 인하대 학생들과 동문, 교직원을 초청해 영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단체관람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한다.

다큐멘터리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도로 일주 사이클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를 완주했던 故이윤혁(인하대 체육교육과 02학번) 군의 49일간의 여정을 기록한 영화이다.

故이윤혁 군은 체육교사를 꿈꾸던 건강한 청년이었으나, 스물여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희귀암 선고와 함께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항암치료를 받던 중 운명처럼 이끌린 자전거를 보며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는 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21개 스테이지를 3주 동안 달리는 ‘뚜르 드 프랑스’ 3,500km 풀코스 완주에 도전하기 위해 프랑스로 향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이윤혁 군의 꿈을 향한 도전 뿐만 아니라 그 꿈이 이뤄져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그리며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윤혁 군 곁에서 항상 그를 응원하는 페이스 메이커, 메카닉, 팀 닥터 등서포터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관계의 이면을 내밀하게 포착하며 꿈을 향해 동행자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하대는 이러한 여정을 공유하기 위해 최순자 인하대 총장을 비롯한 재학생, 동문, 교직원 등 총 200명을 초청해 인생 최대의 좌절을 생애 최고의 시간으로 바꾼 97분의 기적의 스토리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을 관람한다.

이날 행사에는 고인에 대한 묵념과 故이윤혁 군의 어머니인 김성희 여사의 인사말씀, 친구 김승환 군의 추모사와 임정하 감독의 인사말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인하 구성원들과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고자 2017년을 여는 감동실화인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무료 초청 관람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마추어 보디빌더이자 체육 교사를 꿈꾸던 故이윤혁 군의 도전 정신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의지를 보며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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