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폐식도센터(이두연, 박준석, 정희석 교수)의 지난 2016년 폐식도암의 근치적수술 시행 건수가 100례를 돌파했다.
해당 질환은 주로 폐암, 식도암, 종격동암으로 대부분 흉강경과 로봇수술의 최소침습수술로 진행됐으며, 악성종양을 제외한 주요한 흉부 수술 또한 200례를 넘어섰다.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는 ▲폐식도암의 진단 후 일주일 내에 수술을 시행하며 ▲다학제진료를 기본으로 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 ▲흉강경 및 로봇수술과 같은 최소침습수술 시행 ▲수술 후 프로토콜화된 회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폐식도센터장 이두연 교수는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는 90% 이상에서 흉강경 및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는데, 수술 후 입원기간이 평균 일주일 이내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술 후 흉막 내 지속적인 국소마취제 투여와 수술 후 다양한 통증조절장치를 설치함으로써 환자의 통증을 크게 줄여 편안하고 안전한 치료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2014년 3월 폐식도센터를 개설, 폐식도 질환의 조기진단 및 예방, 최신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조기폐암이거나 전신 상태가 불량한 환자에서는 흉강경을 이용한 구역절제수술을 시행, 수술 후 폐기능 감소를 최소화 하면서 합병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유도하고 있으며 좋은 성적을 보고하고 있다.
조기 식도암에서는 소화기내과와 협진으로 경식도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하 종양절제술과 흉강내시경을 이용한 종격동 림프절제거술을 통해 식도수술에 대한 합병증을 크게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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