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문화가 있는 날'…권역별 특성화로 문화향유 기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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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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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억원 투입해 40여 개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춘천·대전·부산·광주에서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설명회가 전국 5개 권역에서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춘천·대전·부산·광주에서 지역 문화재단, 문화예술단체, 문화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작한 '문화가 있는 날'의 성과 소개, 올해 정책 방향, 주요 공모사업 참가 방법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전년보다 20억 원 증가한 총 50억 원을 투입해 40여 개 '지역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정 장소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인재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거나 귀촌한 문화예술인들이 자신의 창작 공간에서 소소하게 개최할 수 있는 문화행사,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 행사 등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또한 청년문화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은 지역 인재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사업 주관처를 권역별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오페라, 가곡, 낭독극 등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을 추진하고 사업자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문체부 측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대한 지역 문화주체들의 이해를 돕고, 주요 공모사업의 참여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각종 기획사업의 성과를 높이고자 이번 권역별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설명회가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많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설명회 일정
△수도권(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월 18일) △강원권(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1월 19일) △충청권(대전문화재단, 1월 20일) △경상권(부산문화재단, 1월 23일) △전라권(국립아시아문화전당,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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