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베이징 국가수영센터 '수이리팡(水立方)'에서 '2016 중국 스포츠 올해의 인물'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해 중국 스포츠계의 화제의 인물이 총출동했다. 중국의 수영 영웅 '쑨양'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매력을 꺼내보였고 사이다 발언으로 리우올림픽 스타로 떠오르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푸위안후이(傅园慧)는 '바오바오'(寶寶 귀염둥이, 어린아이에게 주로 쓰는 애칭)라고 적힌 빨간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노래하고 스포츠 스타들을 인터뷰했다. 중국에 '기적의 금메달'을 안긴 여자배구팀이 '최고의 승자', '최고 대표팀', '최고 여성 선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배구팀 기적을 이끈 랑핑 감독은 '최고의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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