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7년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을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을 고려해 10개 학교 내외를 신규 선정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기존 선정된 32개 대학을 포함해 4년제 대학 42곳 내외에 735억원을 지원한다.
ACE+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던 기존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 사업을 지난해 7월 발표한 대학 재정지원사업 개편 방향에 따라 확대‧개편했다.
ACE+ 사업은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대학이 건학이념과 여건을 더 잘 반영해 전반적인 학부교육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의 평가지표와 평가방식을 개선하고 예산집행 등에 있어 자율성을 확대했다.
이번 사업에서 2014~2016년에 선정된 32곳은 계속 지원한다.
지원액은 1개 학교당 평균 20억 원을 지원하고 대학 규모를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
교원양성대학은 5억원 내외를 지원하고 재진입 대학은 신규 진입 대학의 70% 수준을 지원한다.
예산은 총액배분 및 자율편성 원칙을 적용해 대학의 예산편성과 집행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사업은 교육과정 개발․운영 혁신 노력, 교육지원 시스템의 질 관리 체계 구축, 교수․학습 체계 개선 등 교육 지원시스템 개선을 지원하고 기간은 4년(2+2년)이다.
지난해 신규 지원 대학은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평가지표는 기본교육여건(10%), 사업계획서 심사(학부교육 발전 역량 30%+학부교육 발전 계획 60%)에 대한 평가로 구성한다.
대학의 자율성과 건학이념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기본교육여건을 25%에서 10%로 축소하고, 학부교육 발전 계획은 45%에서 60%로 확대했다.
교육부는 올해 ACE+ 사업 공고에 따른 사업 설명회를 20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후 내달 3일까지 예비 접수, 3월 17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 3~4월 선정 평가 절차를 거쳐 4월 신규 지원 대학 10개 학교 내외를 선정·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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