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올해는 커넥티드와 디지털 강화가 목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장이 올해 커넥티드 카 분야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벤츠 코리아 성과 발표와 올해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실라키스 사장은 커넥티드카 분야에 대한 2017년 계획을 처음 소개했다. 그는 "올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조만간 업계 리딩 파트너인 KT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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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를 서비스센터에 맡기고 실시간으로 서비스 현황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KT로부터 이동하는 차에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라며 "한국은 기술, 인터넷 분야에서 매우 발전돼 있어 커넥티드카에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경쟁업체인 비엠더뷸유(BMW)는 지난해 11월 국내 통신 업계 1위인 SKT과 손잡고 5G 커넥티드카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실라키스 사장은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 △지속 성장 실현 등 올해 주안점에 대해 중적으로 발표했다. 또 사회공헌 금액도 40억원으로 지난해 31억원에서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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