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2016년도 인천항 입항 외국선박 항만국통제(PSC)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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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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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선박 364척 점검, 8척(2.2%) 출항정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현철)은 국제협약에서 정한 국제안전·환경기준에 미달하는 외국선박에 대한 2016년도 항만국통제(PSC:Port State Control)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인천항에 입항한 외국선 중 364척을 점검한 결과, 결함이 지적된 288척(79.1%, 전국: 73.7%)에 대해서 출항 전 시정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이 중 중대결함이 발견된 8척(2.2%, 전국: 2.7%)에 대해서는 출항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출항정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토고 등 편의치적 선박*에 대하여 점검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결함지적사항이 많은 항해안전, 화재안전, 증서관리 및 비상대응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점검했다.

특히, 연 3회 이상 출항정지된 기준미달선은 매 입항시 마다 점검하고 그간 점검 시 결함이 많았거나 출항정지 이력이 있는 고위험선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이들 선박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했다.

명노헌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2017년에도 안전관리 상태가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고위험선박을 위주로 중점점검을 실시하여 선주들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도록 유도하고 기준미달선의 운항을 억제하기 위하여 항만국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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