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문경시 AI 방역추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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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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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14일 경북 문경시청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장주 경북도 행정 부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련기관, 유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 AI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한 대책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수 장관은 “이번에 발생한 AI 바이러스 유형은 과거와 다르게 전파속도가 빠르고 전염성이 강한만큼 과거의 대처 방법보다 더 강력한 방역태세를 갖춰야 하고, 전국 계란생산의 25%가 경북에서 생산되는 만큼 경북에서 AI가 절대 발생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 유입방지를 위한 입식제한 조치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 보상금 지원 등을 농림부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한편, 문경시는 선제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의 철저한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장소와 종계장, 5만수 이상 산란계농장 및 집단사육지 입구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철저한 통제와 방역실시로 농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야생조류의 방역을 위해 민관 공동방역단을 구성해 축협 공동방제단 및 영농조합법인 소유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관내 하천변 야생조류에 대한 대규모 일제 소독을 매일 실시했고, 고병원성 AI가 종식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축산농가에 방역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SMS 문자발송 및 농가별 예찰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예찰을 강화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하고 있으며, 자칫 방역에 소홀해 질 수 있는 설 명절을 맞아 강도 높은 소독실시와 수시예찰을 강화 하는 등 AI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강력한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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