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관용차량 래핑 광고로 시 정책을 담은 메시지를 알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교통 문화 개선을 위해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래핑 광고는 '정지선 지키기', '착한 운전'을 주제로 한 두 가지 테마로 제작됐다.
'정지선 지키기' 테마차량은 "넘어서도 넘을 수도 없습니다. 정지선은 우리가 지켜야 할 벽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측면에 정지선을 지키는 차량의 이미지를 강조했고, '착한 운전' 테마차량은 추억의 "참 잘했어요!" 도장 이미지를 본 따 양보와 배려를 하는 착한 운전 습관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시의 관용차 래핑 광고는 이미, 지난해 2030 등록엑스포 유치를 알리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참신한 시도로 주목 받으며 인상적인 홍보 활동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부산시민은 "알고는 있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는 교통 습관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시안으로 제작, 도로위에서 직접 운전자들과 마주치며 부산의 교통문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앞으로도 시의 주요 시정 홍보 수단을 시민들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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