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통보한 출석시간인 오전 9시 30분을 15분 넘겨 도착한 김 전 실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특검 사무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김 전 실장이 특검에 모습을 나타내자 민중연합당 등 일부 진보정당 당원 10여명은 피켓을 들고 건물 주차장 입구에 모여 김 전 실장을 구속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김 전 실장은 이날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와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