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비호감도가 55%로 집계된 가운데, 그의 가족을 경호하는 비용만 하루에 12억원이 든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일가의 경호비는 하루 100만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1억 8000만원 이상이다.
오는 20일 취임식 전까지 트럼프 당선인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타워에서 머물 예정이다. 이는 아들 밸런의 학교 때문에 뉴욕에 지내야 하기 때문. 이에 뉴욕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가족을 위한 경호비를 계속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당선인의 비호감도는 55%로 집계됐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전 18%에 비해 3배 높으며, 조지 W. 부시(아들) 36%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26%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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