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비난 쏟아지자 "이재용 혐의인정때 구속말자는 것"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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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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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17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구속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비난받자 "이 부회장이 혐의를 인정했을 때에 한해 구속하지 말자는 것이었다"는 해명을 내놨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이 부회장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라며 "저는 구속수사 재판에 반대한다"고 남겼다.

그는 "만약 지금까지의 박근혜 대통령과 달리 그동안의 모든 전모를 소상히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다면 꼭 구속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며 "경제도 안 좋은데 숙고합시다"라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은 커졌다. 네티즌들은 "그러면 최순실도 구속수사를 하지 말아야 하냐"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답글을 달아 "제 주장은 이 부회장이 혐의를 인정하고 어떤 책임이라도 다 지겠다고 할 경우에 한해 구속까지 갈 것이 있겠느냐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 부회장은 묵묵부답이었고, 특검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구속영장이 꼭 발부돼야 한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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