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소방조직 운영 및 소방시설 △전기시설 △LPG 및 도시가스 시설 등 전통시장 화재 관련 시설 전반에 대해 정밀한 점검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 점검은 화재예방 관련 유관기관(국민안전처, 소방관서,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할 계획으로, 소방서의 점검 참여, 대형화재 우려가 큰 광역시·도별 2개 시장(전국 16개 시장) 국민안전처 합동점검 등을 추진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먼저, 오는 19일에 지난 11월 대형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에서 국민안전처, 중소기업청 및 3개 전문기관 등 5개 기관 합동점검으로 올해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을 시작한다.
또 지자체 및 상인 등 시설관리주체의 시설개선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시설현대화사업 10% 이상 화재예방시설 편성 의무화, 개별점포 화재감지기 설치(‘17년 신규 105억원)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화재공제를 본격 시행하고, 상인 교육과정(상인대학 100개 시장 등)에 안전과목을 의무화하는 등 전통시장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시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 기관과 협약하여 분야별 안전점검 환경을 구축한 바 있으며, 향후 이들 기관을 활용해 전체 1577개 전통시장에 대해 3년 주기 정밀점검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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