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아닌 A씨에게 검찰의 칼끝 돌아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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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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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증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OSEN에 따르면 A씨는 그동안 자신이 주장했던 임신·폭행·유산에 관한 카카오톡 대화내용 중 이와 관련된 일부 내용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조작했고, 임신 역시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검찰은 이와 관련된 문제로 김현중과 법정 다툼을 벌인 A씨를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2015년 4월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미수에 그쳤고 결국 사기 미수로 법정에 섰다.

여론마저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그해 5월 A씨는 기자들에게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제공했고,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고 인터뷰를 하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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