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포인트(0.06%) 내린 2070.54로 장을 마쳤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법처리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와 취임을 앞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코스피에는 관망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9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91억원을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은 홀로 86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액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315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27%), 전기가스업종(-0.85%)이 약세를 보였고, 증권업종(-0.29%)도 숨고르기에 나섰다. 의료정밀(1.57%)과 보험(1.01%)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 SK하이닉스(-0.91%), 한국전력(-1.25%), 삼성물산(-1.60%), LG화학(-2.51%), 아모레퍼시픽(-1.40%)이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33%), 현대모비스(0.89%), POSCO(1.13%), 신한지주(0.3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46%) 오른 626.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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