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률 주택의 3배…대출 금리도 더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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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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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담보별로 차등화될지 주목된다.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아파트 담보대출의 금리가 하향 조정되는 것. 신한은행이 이런 실험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아파트를 담보로 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고정금리 혼합형 변동금리 대출금리도 3.37~4.48%에 대출받을 수 있다. 단독이나 연립주택 대출자들이 받는 금리(3.47~4.58%)보다 저렴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금리가 변경되는 게 아니라 우대금리가 확대되는 것"이라며 "아파트가 다른 주택에 견줘 상대적으로 우량담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4년 12월 4억9177만원에서 5억9670만원으로 2년 만에 1억493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단독주택은 7651만원, 연립주택은 2666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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