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 경기 중 다친 흥국생명 이재영이 코트 밖으로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V리그 여자부 1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재영은 20일 오후 5시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에 선발로 나섰다.
1세트 9-12로 뒤진 상황에서 부상이 나왔다. 이재영은 네트 쪽에 붙은 언더 토스를 스파이크하기 위해 점프를 하는 순간 왼쪽 발목이 바닥에 끌리며 돌아갔다.
코트에 한참동안 누워있던 이재영은 코칭스태프 2명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벗어났다. 빈 자리는 공윤희가 메웠다.
14승5패 승점 41점으로 V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은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전 세터 조송화가 무릎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주전 레프트 이재영마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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