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5년 11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이 회사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임원진을 모아 '미래에셋 글로벌 ETF세미나'를 열고 투자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아주경제 AD 기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경쟁하고 있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운용사는 2016년 말 기준 한국,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콜롬비아 6개국에서 214개 ETF를 공급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15조원에 이른다.
운용액은 2016년에만 3조원 넘게 증가했다. 해외 진출 초기인 2011년 말과 비교하면 현재 순자산과 상장 ETF 수가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ETF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직원도 총 100명이 넘는다. '타이거 ETF'를 운용하는 한국 직원이 18명, '호라이즌ETF' 58명, 호주 '베타 쉐어즈'는 27명이다.
국내 운용사 직원수 평균이 42명인 데 비해 두 배가 넘는 인원이다. 전체 인원 가운데 24%가 운용을 맡고 있다. 39%가 세일즈·마케팅, 나머지 37%는 트레이딩, 펀드 오퍼레이션을 담당한다.
이 운용사는 한국,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콜롬비아 6개국 ETF 관련 최고경영자(CEO) 및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 함께 글로벌 ETF 시장 동향과 ETF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가지고 있다.
2015년에 11월에는 서울에서 13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래에셋 글로벌 ETF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호라이즌 ETF와 베타쉐어즈 비즈니스를 한국에 처음 소개한 자리다. 6개국 ETF 운용 책임자가 나라별로 '미래에셋 스마트 ETF'와 운용 전략을 알렸다. 특히 '호라이즌 ETFs'는 27개 스마트 ETF 상품을 보유 하고 있는 캐나다 1위 운용사다.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스마트 ETF는 기업 내재가치와 성장 모멘텀, 낮은 변동성, 배당성향 같은 특정변수를 가공한 지수를 바탕으로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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