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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이 23일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 설계 작업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 지역 주민이 꼭 필요로 하는 주민숙원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한 단계 빠른 선제적 공사 설계 및 심의 등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매년 700여건에 달하는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합동 설계 작업장을 운영해 오는 2월 중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985건, 2248억 원에 이르는 지역개발사업과 수해복구사업의 조기 집행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최양식 경주시장은 23일 설계 작업장을 찾아 건설현장 최 일선에서 불철주야 애쓰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점심을 함께 먹으며 사업추진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실정과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내실 있는 설계로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으며, “원활하고 신속한 공사추진으로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7년도 경주시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은 지난해 12월 도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도로, 하천, 상하수도, 지역개발 등 분야별 6개반으로 조기 편성됐다.
건설공사 관련 시설직 공무원 140여명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SOC)사업,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상반기 중 80% 이상의 공사발주를 목표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대길 시 도시개발국장은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합동 설계 및 현장조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설계기법을 전수하는 등 업무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건설사업과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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