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전세계적인 흥행 광풍을 일으켰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24일 오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이날 게임개발사 나이언틱랩스는 국내 양대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포켓몬고'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7월 북미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6개월만이다.
'포켓몬고'는 포켓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AR 기술과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기존에 한국시장에서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들은 AR 기술을 활용한 것이 아니다.
다만 업계에선 '포켓몬고'가 국내 시장에서도 흥행할 수 있을 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7월, 속초 등 국내 일부 지역에서 나타났던 '포켓몬고' 이슈로 인해 여전히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일각에선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함께, AR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줄어든 탓에 예전같은 광풍을 불러일으키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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