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벤처 4대 협단체장 취임날짜 확정 불구, 차기 회장직은 ‘아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1-25 14: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벤처 4대 협단체 로고.]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벤처 관련 4대 협단체장의 차기 회장 취임 날짜가 모두 확정됐음에도 불구, 회장에 오를 인물에는 아직 물음표가 붙고 있다.

25일 벤처 협단체 등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월 정기총회 날짜를 모두 확정하면서, 관례상 같은날 차기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확정된 정기총회 날짜를 살펴보면, 벤처캐피탈협회가 가장 빠른 2월 16일 오전 10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고, 이어 여성벤처협회가 2월 21일 오후 4시 30분 양재동 엘타워에서, 벤처기업협회가 2월 22일 오후 5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노비즈협회는 2월 마지막날인 28일 오후 4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갖는 것으로 확정했다.

협회 관계자들은 모두 “이번 총회의 이슈 안건은 차기 회장 선임 건”이라며 “총회가 열리기 전 이사회를 통해 회장 직을 모두 확정하고, 총회 날 승인을 받아 바로 취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이사회를 마치고 차기회장을 확정한 곳은 여성벤처기업협회만 유일할 뿐, 나머지 3개 협회들은 아직 이사회를 열지 않았거나 한차례 회장 추대 실패로 임시이사회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협회별 차기회장 인선 상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이미 이사회를 마친 여성벤처협회가 윤소이 현 수석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한 상태로 ‘확정적’이다.

벤처캐피탈협회는 현 이용성 회장이 4개 협회장 중 유일하게 연임에 도전한다. 전임 회장들이 ‘7대~8대’, ‘9대~10대’ 회장직을 각각 수행하는 등 1회씩 연임한 사례가 있어,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2월 2일 이사회란 변수가 있는 만큼 이를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벤처기업협회도 2월 2일날 이사회 열고 회장추천위원회가 추대한 안건준 현 수석부회장의 차기 회장 직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 한 관계자는 “회장 후보가 나오지 않아 한차례 후보등록 기간을 연장하는 등 협단체장 중 가장 힘들게 차기회장이 추대됐다는 점과 이노비즈협회와 같은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 확정으로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비즈협회는 한차례 차기회장 추대에 실패한 이후 아직까지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용덕 현 수석부회장이 차기회장 고사의사를 밝히면서, ‘수석부회장의 다음 회장직 수행’ 관례가 깨졌기 때문이다. 이에 협회는 2월 1일까지 후보자를 접수 받아 2월 8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제8대 회장 후보자를 재추대 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자는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25명의 기업 대표들이 모두 대상이 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1월 초까지만 해도 각 협회별로 거론된 현 수석부회장들이 차기회장 직에 오르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됐었다”며 “하지만 이노비즈협회 차기회장에 추대된 후보자가 고사의사를 밝히면서, 다른 협회에도 이같은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