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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가족' 정만식 "협박·폭행 전문 캐릭터? 깜찍한役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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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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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정만식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정만식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25 jin90@yna.co.kr/2017-01-25 12:22:1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만식이 철딱서니 없는 첫째로 분한다.

2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제작 제작 ㈜청우필름·제공 ㈜아이필름 코퍼레이션·배급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 스튜디오)의 제작보고회에는 마대윤 감독과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래,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성호(정만식 분), 수경(이요원 분), 주미(이솜 분) 앞으로 막둥이 오낙(정준원 분)이 갑작스레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정만식은 “그동안 협박, 폭행 등을 하며 열심히 사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엔 아무것도 안 한다. 알바도 안하고 일도 안하고 사람이 엉성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게 실제 나와 비슷한 것 같다. 나도 게으르다. 집에선 일 안할 땐 리모컨만 돌린다. 밥 주면 밥 먹고 그냥 누워 있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작품에선 열심히 때리고 도망 다니고 체포하고 체포당했다. 다음 작품은 또 열심히 때린다. 이번 작품은 아주 깜찍스럽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그래, 가족’은 2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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