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배당정책 기준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30~50% 수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이란 영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에서 운영 및 투자 지출을 뺀 현금규모로, 기업에 현금이 얼마나 순유입 되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현대차는 지난해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3% 감소했으나 주주가치 향상 등을 위해 배당을 작년과 동일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입장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은 약 2조원으로, 배당 총액(1조759억원)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50% 수준이다.
최근 5년간 현대차의 주당 배당액(보통주 기준)은 2011년 1750원, 2012년 1900원, 2013년 1950원, 2014년 3000원, 2015년 4000원으로 점점 늘려왔다.
최 부사장은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배당확대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이 글로벌 업계 평균 수준을 목표로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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