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디자인 인증은 2015년 9월 26일부터 시행된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에 대한 유럽 고효율 인증 제도다. 해당인증을 취득하지 못하면 유럽 수출 및 유통이 불가능하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 인증으로 꼽힌다.
공사는 국내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에코 디자인 인증 취득에 공을 들여왔다. 2014년 체코의 CE인증기관인 SZU와 MOU를 체결하고, 이후 제품개발지원과 시험원 양성, 시험장비 구축 등의 노력도 병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증배경에 대해 "귀뚜라미 가스보일러의 인증취득을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한 후 제품개발 컨설팅, 개발시험 등을 지원했다"며 "상시적으로 유럽 가스보일러 인증제도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유럽 인증기관과 상생적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제품인증센터 내 유럽인증 지원체제를 구축한 것도 발빠른 대응을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에코 디자인 인증 취득 지원사업은 유럽의 기술장벽을 넘어 국산 보일러가 유럽 수출로 나가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그간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국내 제조사의 해외수출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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