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반 전 총장과 손 의장은 이날 서울 시내 모처의 한 식당에서 약 1시간동안 배석자 없이 오찬회동을 가졌다.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개헌과 공동 정부 구상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손 의장에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장은 “반 전 총장이 생각하는 보수적인 정치 세력에 기반을 둔 구상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좀 더 분명한 정치적인 입장을 세워서 개혁적 정권교체의 길을 가야 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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