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소통 원활…28일 낮 4∼5시 귀성·귀경 체증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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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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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설 연휴 첫날 귀성행렬에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고속도로가 저녁이 되자 정상 수준으로 소통이 원활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정체·서행하는 구간은 단 한 곳도 없다.

고속도로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현재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는 4시간 20분, 대구까지는 3시간 23분, 대전까지는 1시간 30분, 울산까지는 4시간 21분, 광주까지는 3시간, 목포까지는 3시간 30분, 강릉까지는 2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38만대로 집계했다. 자정까지 5만대가 추가로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설 당일인 28일에는 오전 9∼10시 귀성·귀경이 시작돼 오후 4∼5시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해소되고 귀경길 체증은 다음 날인 29일 오전 2∼3시 쯤 풀릴 것으로 예산된다.

28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15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지방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각각 43만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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