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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혜훈“김기춘ㆍ박근혜,무덤까지 갖고 갈 비밀 공유했다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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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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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 동영상[사진 출처: JTBC ‘썰전’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2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무덤까지 갖고 갈 비밀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날 썰전에서 이혜훈 의원은 “김기춘 실장은 연세도 아버지뻘이다. 그런데 박근혜 의원이 없는 자리에서도 주군이라고 불렀다”며 “주군 뿐만 아니라 하명이라고 하셨다. 굉장히 놀랐다. 나중에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문세광 저격사건 때부터 둘의 관계가 가까웠고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도 공유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썰전에서 이혜훈 의원은 “안타까운 게 이 사태가 불거진 후에라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면. 지속적으로 블랙리스트의 존재자체도 알지 못했다고 몇달을 계속 이야기했다”며 “문체부 직원들이 너무 속상하니까 제보하고 특검에서 진술했다. 직원들이 국민들에게 사과하자고 건의했는데 문건 다 파기하라고 지시했다. 그런 장관을 직원들이 보고 있으니까 기가 막힌거다”고 말했다.

썰전에서 이혜훈 의원은 “최경희 총장이 자기가 경찰병력 투입을 요청해놓고 아니라고 잡아떼더라”며 “누가 (안민석 의원에게) 최경희 총장 이름으로 경찰투입 요청한 공문을 보내줬다. 최경희 총장이 '내 이름 맞는데 누가 내 이름을 대신 썼다'고 말했다. 정말 잡아떼기 증인은 방법이 없다”며 기억에 남는 문자를 언급했다.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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