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다음달부터 방범용 CCTV를 활용, 음악과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클래식 음악,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세종어록, 여주시민 실천덕목 등의 서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방송서비스는는 지난해 연양동에 구축한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 방범용 CCTV와 서로 통신을 할 수 있어 가능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최신식 CCTV가 설치된 23곳에서 우선 서비스를 실시하고, 올해 설치하는 CCTV 11곳에 대해서도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CCTV가 공원, 어린이보호구역, 주택가 등에 설치된 점을 고려,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방송시간, 방송내용을 적절히 조절해 송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서비스 효과를 검토, 야간시간대 등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CCTV가 범죄예방의 기능만이 아닌 시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람중심의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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