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설 명절 맞아 훈훈한 나눔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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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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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포천시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일동면 보장협의체는 가정형편이 열악한 저소득층을 방문해 떡국 떡과 라면 등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홀몸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31개 가구에 후원받은 쌀 100포를 전달했다. 일동면 보장협의체는 설을 맞아 TV, 냉장고, 세탁기 등 30여 대의 중고 가전제품을 필요한 저소득층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젖소를 사육해 원유를 생산하는 서울우유 포천축산계(대표 최명회)에서 우유 800박스와 1,7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낙농가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행복우유는 지역 내 차상위 계층 등 362가구, 지역아동센터 10개소, 사회복지시설 4개소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내촌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이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각각 18일과 24일, ‘사랑의 만두 빚기’ 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지도자는 직접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만두를 빚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24일 화현면 방위협의회는 평소 국토방위와 대민봉사에 앞장서는 군․경․소방 관계기관을 방문해 격려에 나섰다. 화현면 자매부대 137기계화보병대대와 국군일동병원, 파출소, 소방대 등에 라면과 축구공 등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창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 운산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5개리 경로당을 방문했다.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진행해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과 정겹게 담소를 나누며 온정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개인적인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일동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가 나타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100포를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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