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명절기간 112 신고 2.8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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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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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철호 “일선 파출소까지 컨트롤하는 특별치안대책방안 마련해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 [사진=홍철호 의원 홈페이지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최근 5년간 설·추석 명절 기간의 112 신고 및 경찰차 출동 건수가 각각 2.8배, 2.6배씩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추석 명절 기간의 112 신고 건수는 2012년 18만 7281건을 시작으로, △13년 39만 9796건 △14년 44만 8379건 △15년 44만 3184건 △16년 51만 9481건 등 총 199만 8121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차 출동 건수는 △12년 11만 9099건 △13년 18만 5638건 △14년 24만 7983건 △15년 26만 7283건 △16년 31만 1250건 등 총 113만 1253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12 신고 건수(51만 9481건)가 2012년(18만 7281건) 대비 2.8배나 늘어났다. 경찰차 출동 건수(31만 1250건) 역시 2012년의 11만 9099건보다 2.6배 증가했다.

홍 의원은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설·추석 명절 기간 동안 각 치안 분야별로 체계적인 범죄 대응·예방을 하는 동시에 일선 파출소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특별치안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절범죄DB(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 사고율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예방대응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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