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권 출마 선언 후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7년 제대로 한번 싸우겠다'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이 시장은 29일 자신의 SNS에 “민족의 명절 설 연휴,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고 복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여전히 그리 행복하지 않다”며, “우리는 여전히 기가 막힌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최순실이 외치는 ‘민주주의’를 들어야 했고, 박근혜가 주장하는 ‘탄핵음모론’을 들어야 했다”며, “이재용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그들이 뒷돈 대주었다는 관제 데모의 일꾼들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사드 배치, 위안부 합의, 한일정보보호협정 등 국익이 사라진 사대외교는 황교안 체제에서도 변함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3차례에 걸친 촛불광장의 외침에도 아직은... 아직은.. 대한민국은 그리 행복하지 않다”면서, “민족 대명절을 맞이하며 주먹 다부지게 쥐고 다짐한다. 2017년! 이재명 답게 제대로 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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