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출산과 보육으로 경력이 단절됐거나 결혼이민 등의 이유로 취업이 어려웠던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일여성인턴 지원사업’ 참여자와 채용기업을 모집한다.
새일여성인턴 지원사업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과 기업을 연결해 취업과 업무 적응을 돕는 사업으로, 광명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문을 연 2011년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에는 1인 기준 최대 300만 원이 지급된다.
시는 여성들이 인턴으로 일하는 처음 3개월 동안 채용기업에 매월 60만 원씩 180만 원을 지원하고,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3개월 이상 근무하면 기업과 취업여성에게 취업장려금 각 6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37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2011년부터 누적 인원이 총217명에 이를 정도로 큰 성과를 냈다.
지원사업은 인턴지원금이 소진될 때까지 추진되며,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6개월 이상의 경력 단절여성·결혼이민여성․북한이탈주민·한부모 가정의 여성은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또 인턴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4대 보험 가입업체로 최저임금법 준수 기업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을 원하지만 취업이 힘들었던 여성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훌륭한 인재를 소개하는 새일여성인턴 지원사업을 통해 능력있는 많은 여성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취업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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