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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국가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악재로 1% 이상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3.83포인트(1.05%) 내린 362.55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2% 내린 7,118.48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12% 미끄러진 11,681.89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1.14% 내린 4,784.64로 마감했다.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으로 시위가 확산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고 미국 IT 기업들의 경쟁력 악화와 달러 하락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심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특히 도이치방크(-2.97%), 코메르츠방크(-1.94%) 바클레이즈(-3.09%) 등 은행주가 급락세를 보였고 BHP빌리턴(-3.08%) 등 원자재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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