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정교과서 최종본이 공개되자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박근혜 대통령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31일 자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역사는 당신의 가정사가 아니다. 박근혜 당신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박정희가 친일파라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국정교과서가 가야 할 곳은 쓰레기통이다. #국정교과서 #폐기하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교육부는 오전 11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과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대한민국 건국 시기 서술과 관련해 교육부는 검정 집필기준에서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용어를 함께 사용하도록 했다.
국정교과서 최종본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비공개' 원칙을 고수해왔던 편찬심의위원 12명(이택휘 전 서울교대 총장,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의 명단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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