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년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할 ‘멘토봉사단’ 230명을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015년에 처음으로 시행한 인생나눔교실은 멘토 선배세대와 멘티 새내기세대가 가치 있는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문체부는 올해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총 5개 권역별로 46명씩 총 230명의 ‘멘토봉사단’을 선발한다.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제2의 삶을 모색하는 만 51세부터 만 70세까지의 어르신이나, 만 35세부터 만 50세까지의 인문·문화예술 분야 종사자·경험자 중 자신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열정과 봉사정신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멘토봉사단’ 선발에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멘토봉사단’은 일정 기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연말까지 총 230개의 수혜기관에 파견되어 ‘찾아가는 소규모 멘토링’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멘토-멘티 관계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작년보다 멘토링 횟수를 늘려 총 3000여 회를 진행한다.
지역별·대상별 다양한 인문 멘토링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인생나눔교실 자유기획 프로그램’도 별도 공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생을 시작하는 새내기 세대들과 열린 마음을 갖고 진솔하게 교류하고 싶은 은퇴자라면 부담 없이 멘토봉사단에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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