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당신의 사랑니를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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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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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2월부터 포천시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사랑니를 찾아드립니다’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랑니란 상하악의 가장 후방부에 있는 어금니로 사춘기 이후 17~25세 정도에 나기 시작한다. 보통 사랑니가 나올 때 통증이 있고 첫사랑을 앓는 시기와 비슷하다 보니 사랑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사랑니가 다른 치아와 마찬가지로 가지런하게 자라 양치질도 수월하게 된다면 그대로 두어도 된다. 그러나 바르게 자라지 못하고 매복된 형태를 보이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쉬워 충치를 유발하며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잇몸에 낀 음식물이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로 인한 통증은 물론이고 심각할 경우 편도선, 림프절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사랑니의 존재여부는 구강검사로 알 수 있는데 뼈속에 있는 경우에는 치과 방사선 촬영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천시보건소는 지난해 6월 구입한 치과 파노라마 촬영기를 이용해 ‘사랑니를 찾아드립니다’ 사업을 올해 2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만18세 이상 포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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