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코오롱 마라톤팀, 세종시 소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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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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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안병덕 코오롱 사장이 협약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일 오전 시청에서 육상 명가 코오롱 마라톤팀과 연고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안병덕 코오롱 사장, 오영철 수석부회장, 오동희 세종시육상경기연맹회장, 코오롱 마라톤팀 지도자 및 선수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코오롱 마라톤팀은 전국체육대회 및 국제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안병덕 코오롱 사장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수도인 세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게 되어서 기쁘다.” 며 “제2의 황영조, 이봉주, 지영준 선수를 배출하여 세종시의 명예를 드높이며 시민들에게 많은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육상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육상명가 코오롱 마라톤팀과의 연고지 협약을 25만 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세종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육상을 통해 시민이 더욱더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오롱 마라톤팀은 송승회(57세) 단장을 비롯해 지영준(36세) 코치, 노시완(25세), 김학수(24세), 최민용(23세) 피승희(23세)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노시완 선수는 현재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코오롱 마라톤팀은 1985년에 창단, 김완기(동아 국제마라톤 우승), 황영조(바로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이봉주(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 지영준(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등을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마라톤팀으로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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