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자항 진입도로 위치도.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정자항 및 정자활어직판장으로의 진입 편의를 위해 정자항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정자항 진입도로 개설은 시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강동유원지~정자항 입구 도로확장과 연계한 사업으로 정자항과 직판장을 찾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강동파출소 앞 삼거리부터 정자항까지 길이 138m, 너비 12m의 소방도로로, 구비 18억원을 투입한다. 공사기간은 내년까지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했으며,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강동파출소 앞 삼거리에서 정자항으로 이동하려면 좁은 골목길을 이용하거나 정자항 끝 진입로로 둘러가야만 했다.
그러나 정자항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정자삼거리부터 정자항까지 직선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현재 시에서 강동 지역 바닷가를 따라 나 있는 도로를 확장하고 있어 정자항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보다 편리하게 항구는 물론 정자활어직판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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