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靑, 법 위에 군림해선 안 돼…특검 압수수색 임하라"

박충근 특검보를 태운 차량이 3일 오전 9시 50분께 청와대 춘추관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바른정당은 3일 "청와대는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에 즉각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장제원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법 위에 군림해선 안 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특검 수사에 시간끌기와 여론전으로 일관하지 말고 특검 압수수색에 성실히 임하라"면서 "그것이 국정 혼란에 힘들어하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꼬집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청와대 압수수색 방침을 밝히고 시도에 들어갔으나 청와대는 경내 압수수색을 완강히 불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