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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웅 LG화학 신임 생명과학사업본부장[사진제공=LG화학]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LG화학이 생명과학사업본부장으로 전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CMO) 겸 신약개발본부장 출신인 손지웅(53)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동부팜한농을 인수하고 올해 LG생명과학을 합병해 바이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생명과학 조직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로 운영하기로 한 LG화학은 기존 박진수 최고경영자(CEO) 겸 부회장이 겸직했던 생명과학사업본부장에 새 인물을 영입하면서 레드 바이오 분야의 본격 육성에 나선 것이다.
신임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인 손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서울대 내과 전문의, 한림대 의대 임상면역학 교수를 거쳤다. 영국계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서 항암제 신약물질 탐색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한미약품에서 CMO 겸 신약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LG화학은 “손 부사장은 레드 바이오 분야에서의 폭 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서 연구·개발(R&D)뿐만 아니라 사업가적 역량도 함께 겸비하고 있다”며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시장 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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