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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위 30종목 주요국 중 시총 가장 많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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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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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위 30종목 시가총액이 주요국 시장 상위 종목 중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한국(코스피, 코스닥), 미국(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일본, 중국, 영국, 홍콩의 대표지수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 시가총액은 12%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코스피 상위 30종목 시가총액은 8.1% 늘었다.

주요국 중 뉴욕증권거래소 종합지수 상위 30종목은 전년말 대비 시가총액 증가율이 9.8%로 가장 높았고, 상하이 종합 지수 종목들은 6.7% 감소해 그 폭이 가장 컸다.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 30종목 중 평균 4종목이 교체(평균 13%의 교체율)돼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순위는 고착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단, 코스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변동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이 기간 상위 30종목에 잔류한 기업의 평균 시총상승률은 -1.5%였지만 신규진입 종목은 평균 49.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국 시가총액 1위사 시총 증감률을 보면 영국 FTSE100의 로얄더치쉘(Class B)이 59.4%로 1위, 코스피 삼성전자가 33.0%로 2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도 시총이 30.8% 늘어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의 중국공상은행은 -8.0%로 전년말 대비 가장 크게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주요국 시가총액 상위 30종목 중 미국 나스닥 채터 커뮤니케이션 시가총액이 336.5% 늘어 가장 높은 시총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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