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6원 하락 출발… 미국 고용지표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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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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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출발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138.6원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9.0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6원 내린 1138.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는 미국의 임금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월 미국 비농업부분 고용은 2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만~19만명을 웃돈 수준이다.

하지만 1월 민간부문 시간당 평균 임금은 26달러로 전월보다 3센트(0.12%)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전망치인 0.3%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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