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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고민정 아나운서, 지난달 23일로 공식 퇴사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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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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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민정 트위터]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고민정 아나운서가 KBS를 퇴사하고 문재인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6일 KBS 측은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이미 지난달 23일 공식 퇴사처리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인재 영입 1호로 고민정 전 아나운서가 전격 합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민정은 지난 4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문재인 전 대표의 북 콘서트 행사를 시작으로 문재인 캠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고민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가정경제를 책임진 상태에서 직장을 그만둬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며 "가슴 뛰는 곳에서 살고 싶었다.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고민정은 지난 2004년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해 '국악한마당' '책 읽는 밤' '생방송 오늘' '무한지대 큐'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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