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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축산시책 예산 전년대비 54% 증액,선진 경기축산실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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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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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선진 경기축산’ 실현을 위해 올해 축산시책 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54% 늘어난 1,548억 원을 확보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의 축산예산은 지난해 본예산 1,003억 원 보다 545억 원 증가한 1,548억 원으로, ‘축산정책’, ‘축산경영’ ‘친환경축산’, ‘사료자원’, ‘축산진흥센터’, ‘에코팜랜드 조성’ 등 6개 분야 총 42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올해 ‘FTA 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쟁력강화 및 안정적 소득증대’, ‘도민에겐 안전한 먹거리 제공를 위해 현장과 함께하는 네트워크 소통 역량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먼저 ‘축산정책’ 분야에 가축재해보험 및 축산낙뢰 피해방지 등 5개 사업 103억 원을, ‘축산경영’ 분야의 시설현대화 및 ICT 융복합 등 7개 사업에 794억 원을 편성했다. 친환경축산’ 분야로는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환경개선 등 8개 사업에 198억 원, ‘사료자원’ 분야에는 조사료생산 및 사료품질 관리 등 7개 사업 177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1월 부활한 축산농가 경쟁력 전담기구 ‘축산진흥센터’에는 종축관리 및 말산업 육성 등 13개 사업에 142억 원을, 화성 화옹지구 간척지에 조성중인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에는 2개 사업 134억 원을 들일 예정이다.

도는 지난 한해 풀사료 생산 확대를 통해 149억 원 상당의 조사료 수입대체효과를 달성했고, 한우보증씨수소 정액 무상보급(1,274개) 등 한우 개량 선도사업을 실시한 결과 2016년도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 및 육질우수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아름다운농장 11개소(누계 546개소) 확충, 분뇨자원화를 위한 공동자원화시설 2개소(누계 13개소) 확충, 액비살포지 4,584㏊ 확보 등 화학비료에 의한 토양오염방지, 학생승마 체험 지원확대를 통한 말산업 인구 저변 확대 등 미래 축산환경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축사낙뢰 피해방지 시스템(써지보호기) 지원을 통해 농가 피해 최소화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농촌관광 승마시설 활성화 지원을 통한 새로운 소득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무허가축사 단계적 적법화 지원을 통한 축산농가 어려움 해소, 도시화에 따른 가축분뇨(냄새) 민원 대응 주거환경개선,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에코팜랜드 및 젖소송아지 육성기지 조성, 축산진흥센터의 가축개량을 통한 우량종축 보급 확대로 생산성향상, 말산업 육성을 통한 도민의 차세대 레포츠(휴양, 힐링) 공간 제공 확대에도 힘쓴다.

견홍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FTA 등 시장개방과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도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축산기반 구축으로 ‘경영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관련기관 및 축산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축산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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